변화를 방해하는 관계 다루기
변화를 방해하는 관계를 다루는 데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활용된다.
1) 민감성
클라이언트는 양가감정과 상당한 불안을 느끼면서 원조전문가와의 관계에 들어선다. 흔히 사회복지사와 처음으로 접촉할 때, 클라이언트는 어색함과 불편감과 스트레스를 느낀다. 클라이언트를 문제에 대한 복잡한 감정, 혹시 자신을 문제를 가진 사람으로 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 그리고 원조과정이라는 미지에 대해 불편함을 가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사는 문제해결과정, 특히 관계 형성과정에서 클라이언트와의 상황에 민감해야 한다.
2) 정직성
신뢰를 발달시키는 주요한 변수의 하나로서, 정직성은 어떤 대인관계에서도 핵심적인 요소이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에게 열려져 있고, 질문에 최선을 다해 대답하며, 실수나 지식의 부족을 인정함으로써 관계를 형성해 갈 수 있다.
3) 긍정적 재해석
클라이언트의 부정적이고 바람직하지 못한 감정에 사회복지사가 긍정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이 기법의 목적은 클라이언트의 자기 방어를 줄이고 손상되기 쉬운 자존심을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다.
4) 문제를 성장의 기회로 재규정
문제를 성장과 도전의 기회로 인식하게 하는 것이다. 클라이언트에게 문제에 대한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관점을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5) 직면
변화를 방해하는 부정적 감정, 생각, 행동을 클라이언트가 인식하도록 돕는 직접적 방법이다.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행동, 생각, 감정 사이의 모순을 발견하지 못할 때 효과적이지만 그들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때에는 역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관계형성의 장애요인
- 사회복지사에 대한 클라이언트의 불신 : 불신은 대부분 과거에 경험한 다른 관계에서 비롯되며, 사회복지사는 인내하고 참아야 함
- 전이 : 사회복지사에 대한 비현실적인 인식과 반응으로 클라이언트의 반응이 비현실적임을 지적하고 사회복지사에 대한 현실적인 관점을 갖도록 도와야 함
- 역전이 :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를 마치 자신의 과거 어떤 시점의 인물이나 관계로 느끼고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반응하는 것으로 자신의 감정의 기원에 관심을 갖고 클라이언트와의 현실적인 관계에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며, 개선이 어려울 경우 다른 사회복지사에게 의뢰해야 함
- 저항 : 사회복지사가 원하는 방향과 반대되는 클라이언트의 행동으로 저항이 변화로의 진전을 심각하게 방해할 경우에만 다루는 것이 바람직함
- 양가감정 : 저항과 밀접하게 관련되는데 변화를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마음이 동시에 공존하는 것으로 저항을 예방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자기결정의 촉진을 철저히 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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