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조의 삶/책에서온내이야기

방성혜 [엄마가 읽는 동의보감]

6분대기조 2023. 12. 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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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읽는 동의보감

동의보감에 수록된 소아 건강 전반에 관한 내용을 현대의 양육 환경에 맞춰 재해석한 책이다. 현직 한의사로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저자는 동의보감의 원문을 빌어 “엄마가 건강해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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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읽는 동의보감 -방성혜

 

엄마도 사람이기에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다.

동의보감도 이를 잘 알았 는지 부인 문의 첫 구절에서 이렇게 말했다. "생인지도 시어구자",

즉 "사람을 살아 나가게 하는 길은 자식을 얻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뜻이다.
자식이 있기에 인생을 열심히 그리고 바르게 살 수 있다.

자식을 키우기에 부모님의 마음도 이해하게 되고 인생도 더욱 깊이 알게 된다.

사람이 철이 드는 것은 자식을 가지게 되면서부터인 듯하다.

내가 아이를 키우지만 실은 아이도 나를 키우고 있다.

 

 

아이를 키우면서 깨닫는게 한둘이 아니다. 얼마나 참을 수 있는지, 왜 참아야 하는지, 왜 가르쳐야 하는지, 왜 이해해야하는지, 가장 기초적인 감정에서부터 행동과 말투 움직임까지 그 어느 것 하나 쉽게 할 수 없다.

아이는 정말 내 거울처럼 행동하고 움직이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의 행동에 대해 해맑은 물음을 던질 때마다 그 대답을 찾으며 내가 어떤사람인지를 깨닫게 된다.

애기를 낳기 전까지 아무도 그렇게 까지 원초적인 질문을 한 적이 없다.  그 질문이 때론 황당하기도 하고 너무 뻔해서 짜증나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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