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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존재
이석원 산문집. 서른여덟, 무명의 작가 이석원이 마치 현미경을 통해 들여다보듯 정밀하게 잡아낸 보통 사람의 내면과 일상의 풍경을 가득 담았다. 작고 사소한 것에서부터 인생에 있어서 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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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지내온 세월만큼을 더 살기엔 몸의 노화가 너무 빨리 진행된다는 느낌이다.
이것은 다시 말해 너무 긴 세월이 '여생'이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정말이지 그렇다.
평균 수명이 80이라면 이 남은 반절을 살아내기에 내 몸은 노화가 너무 빨리 오고 있다.
컴퓨터가 생업이었으면서 이제는 두시간 이상 보면 눈이 피로하고 손목과 어깨를 정으로 찍어내는 느낌이다.
자식들 알려주겠다고 드론이며, 메타버스며 열심히 배워놨는데.. 3D화면 조금만 돌려봐도 멀미가 난다.
한해마다 내 노화가 어디에 어떻게 추가되는지 확연히 느껴질 만큼.
그래서 블로그도 시작했다. 자꾸만 흐려지고 짧아지는 내 기억력과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요즘것들(프로그램)을 따라가기 너무 버거워서 기록이라도 해두자는 의미로.
진짜 이렇게 빠른 노화속도로 나머지 반의 여생을 살아가야한다면.. (물론 큰 불화 없는 연명 그 또한 운이 좋은 인생이겠지만서도) 노화의 속도는 정말이지 꼭 줄어들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는게 아니라 살아 있을 뿐 일테니.
그래서 다들 그렇게 노활를 늦추는 일에 목숨을 걸고 돈을 걸고 사기치고 이용하고 하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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